예전에 일러스트를 배워보고 싶어서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프로그램 시험판을 설치 후 펜 툴로 직선 몇 번 그려보고 베지어 곡선으로 도형 모양을 따라서 그리다가 나에게 그림 그리기 재능이 1도 없다는 것을 깨닫고 며칠만에 프로그램을 삭제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이제는 인공지능의 시대. AI 그림 그리기 사이트에 가입하면 무료로 고품질의 일러스트 그림을 내가 상상한 컨셉으로 빠르게 그려준다.
아래의 그림은 AI 그림 사이트 갤러리에 올라온 사진을 퍼온 것이다. 이런 스타일의 일러스트레이션 그림이 정말 맘에 든다. 다만 이런 고품질의 디테일한 이미지 생성은 유료 결제를 해야한다.
프롬프트 창에 포즈, 감정표현, 옷차림, 장소 등을 특정하여 텍스트 입력을 하면 최대한 비슷한 결과를 보여준다. 자체 검열로 인해서 특정 단어는 반영이 안되거나 결과물을 보여주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한글 단어는 인식을 못해 영어 단어로 프롬프트 입력을 해줘야 한다.
미드저니 대신 스테이블 디퓨전에서 생성한 마블코믹 스타일. 이제는 직접 그림을 못 그려도 웹툰 같은 만화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AI 제너레이터를 이용해 생성한 그림으로 퍼즐게임을 만들거나 유료로 판매를 하기도 한다.
캔바.
구글 계정으로 Canva에 가입하면 무료로 이미지를 생성해 볼 수 있다. 횟수 제한이 있지만 한글 단어 인식도 잘 한다. 아래의 그림은 내가 직접 프롬프트에 텍스트를 입력하여 생성된 결과이다.
거울을 마주보는 뒷모습과 앞모습이 보이길 원했는데, 호러 영화 같은 결과가 나왔다 ^^. 디테일 측면에서 보면 손과 눈이 부자연스럽다.
요리하는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었는데 그럴듯한 결과가 나왔다. 마찬가지로 손이 굉장히 이상하게 그려졌다. AI 그림 그리기 사이트마다 인공지능의 차이가 있고 유료 결제를 해야 좀 더 다양한 옵션과 고품질의 대형 이미지를 결과물로 얻을 수 있다.
사진 같은 수준의 실사 이미지도 생성해주지만 아직은 대중화 단계는 아닌 것 같다. 앞으로 3-5년 후에는 AI의 그림 수준이 실사와 차이가 없을 정도로 발전하지 않을까 싶다.
AI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도 있지만 AI로 새로운 비지니스나 창의적인 예술 활동의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 상상력이 풍부하고 창의적인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열린 것 이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