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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샤오미 무선마우스 저소음 블루투스 겸용 구입

by 버니건반 2024. 9. 27.

대략 4년 전에 구입했던 에이포인트 M302 마우스.

 

2만원대 중반의 가격에 구입한 충전식 블루투스 마우스였는데 한번 충전하면 최소 10일은 사용할 수 있었다. 같은 제품으로 다시 구입하려고 찾아보니 품절상태.

 

그래서 겉모양이 비슷한 제품으로 구입을 했지만 그 제품은 내장 배터리 용량이 작아서 3일에 한번 꼴로 충전을 해야만 했고 가장 불편했던 점은 노트북이 절전 모드로 들어 갔다가 나올 때 블루투스와 연결이 끊겨서 매번 연결 알림 창이 뜰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이런 점들이 너무 불편해서 이번에 샤오미 무선마우스를 쿠팡 해외 직구로 구입했다.

 

샤오미 무선마우스 3 구입후기.

 

한달 전부터 구입을 할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할인 이벤트가 있어서 1만5천원의 가격에 무료배송의 조건으로 구매를 했다.

 

쿠팡에서 해외직구로 일요일에 주문을 했는데, 목요일에 택배로 받을 수 있었다. 배가 아닌 항공기로 운송되어서 그런지 통관 절차까지 감안 했을 때 이 정도면 빠른 배송이라는 생각이 든다.

 

충전식 마우스의 단점을 경험 해봐서 이번에는 건전지를 사용하는 배터리 교체형 마우스로 구매를 결정했다. 여러 제품 중에서 이 샤오미 마우스의 디자인이 가장 맘에 들었다.

 

샤오미 무선마우스 Mi Mouse 3c

 

 

 

 

 

구성품은 AA건전지 1개, 2.4GHz USB 리시버, 마우스 본품, 중국어 설명서.

 

블루투스 연결로만 사용하기 때문에 USB 리시버는 필요없지만 언젠가 쓸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블루투스와 2.4GHz 겸용 제품은 가격이 2만원대 중반이 넘는다.

 

아이보리 색과 노란색 포인트 컬러가 인상적인 디자인이다. 표면이 무광이라서 저가형 티가 나지 않고 마우스 휠 스크롤도 부드럽게 돌아간다. 좌측 측면에는 뒤로 가기와 앞으로 가기 단축키 버튼이 있다. 나한테는 있으나 마나한 기능이다. 테스트로 눌러보니 인체공학적이지도 않은 것 같다.

 

단점이 하나 있는데 DPI 조절 버튼이 없다. DPI가 가장 높은 1200으로 고정되어 있다. 포인터의 움직임이 너무 빠르게 느껴지면 제어판 - 마우스 - 포인터 옵션에서 속도를 조절하면 된다.

 

 

 

마우스 바닥에서 빨간색 LED 불빛이 생기지 않아 야간에 사용할 때 방해를 받지 않는다. 유리창에 대고 마우스를 움직여 보니 마우스 포인터가 잘 움직였다.

 

 

 

샤오미 무선마우스 블루투스 연결.

 

AA 건전지 1개를 넣고 전원 스위치를 켜니 노트북 블루투스에 바로 검색이 되어 쉽게 연결할 수 있었다. 절전 모드 테스트를 해본 결과 절전 모드 해제 후 별도의 연결 과정 없이 곧바로 사용할 수 있었다.

 

 

 

 

로지텍 K380 키보드도 지원하지 않는 배터리 잔량표시가 되는 점이 굉장히 마음에 든다.

 

배터리 교체 주기가 어느 정도일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사용한 지 24시간이 넘었지만 여전히 100% 상태다. 하루에 1%씩 닳는다고 가정 했을 때 최소  3개월 정도는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3일 경과 후에도 100% 유지 중. 전원 계속 켜둔 상태)

 

3개월에 한번 꼴로 건전지를 교체한다면 나쁘지 않은 가성비 같다. 디자인, 사용 편의, 마감 재질 모두 만족스럽고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