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킨 아시 단점.
표준 캔들을 평균화한 하이킨 아시 차트는 추세의 흐름을 누구라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평균화된 비표준 캔들은 현재가를 정확하게 반영하여 표시하지 못한다. 현재가가 아닌 평균가를 표시한다. 즉 현재가와의 괴리가 발생한다.
하이킨 아시 캔들은 분식캔들이라고 할 수 있다. 예쁘게 화장을 한 모습이라서 보기에는 좋지만 표준 캔들이 보여주는 패턴이나 형태 정보를 볼 수 없다.
그래서 표준 캔들에 비해 진입 시점과 청산 시점이 늦을 수 밖에 없어 가격 등락폭 범위가 좁은 구간에서는 진입 신호가 뜨더라도 수수료는 물론이고 최소 2-3틱의 손실까지 발생한다.
스윙이상의 중장기가 아닌 단기매매에서 보조지표로 사용하기에는 비효율적이다.
하이킨 아시 차트를 보며 큰 추세 초입에 진입하여 추세가 끝나는 하락 초입에 청산을 하는 드라마틱한 기회는 자주 발생하지 않는다.
그전에는 횡보, 계단식 하락, 휩소 등의 구간에서 수수료와 약손절을 반복하며 누적 손실이 쌓일 수 밖에 없다. 이런 경험을 반복하면 큰 추세가 시작되어도 초입에 따라 들어가지 못하거나 추세 중간에 빠른 청산을 하여 이익을 실현해버린다.
결국 앞 전의 누적된 손실이 큰 추세 구간에서 완전히 보전되지 않아 손익비가 맞지 않게 된다. 이것이 하이킨 아시의 가장 큰 단점이다.
물론 분할매매 기법으로 비중조절 및 피라미딩을 할 수 있지만 이것을 모든 트레이더가 실전매매에서 능수능란하게 구사하기는 어렵다. 자동매매 시스템을 사용하더라도 백테스트와는 전혀 다른 승률과 수익률 결과가 나올 수 있다.
큰 추세가 시작되면 하이킨 아시만이 아닌 거의 모든 보조지표에서 감지 신호가 발생한다. 하이킨 아시 차트가 만능은 아니며 후행지표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후행지표로 미래를 예측하려 들지 말고 현재의 상황에 맞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보 트레이더들이 하이킨 아시 차트에 매몰되어 트레이딩을 진행하면 결국에는 제 때에 손절대응을 못하여 물리게 되고 큰 손실을 확정 지을 수 밖에 없게 된다.
하이킨 아시 차트를 이용한 추세추종 매매가 자신과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면 프라이스 액션 기법을 공부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프라이스 액션은 가격의 움직임과 패턴 등을 분석하여 표준 캔들 차트매매에 효과적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