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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딩

아이패드에서도 사용 가능한 KB증권 마블 와이드 주식 트레이딩 앱

by 버니건반 2024. 2. 18.

마블 와이드는 웹 기반의 주식 트레이딩 앱.

 

기존의 HTS 프로그램은 설치용량도 느리고 무거운 편이지만 마블 와이드는 MS 엣지, 구글 크롬 같은 웹브라우저가 원활하게 작동하는 노트북 PC, 태블릿에서도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웹 기반의 트레이딩 서비스이다. 엣지 브라우저에서는 확장 앱 같이 다운로드하여 설치할 수 있다.

 

다양한 OS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

 

웹 브라우저를 사용할 수 있는 윈도우, 맥, 아이패드, 맥북에서도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다. 거의 대부분의 국내 증권사 HTS 프로그램의 경우 맥OS를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KB증권 마블 와이드는 윈도우 11 노트북은 물론이고  M1 CPU가 탑재된 맥북에서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최소한의 필수 기능만 제공하는 트레이딩뷰 라이트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이패드 미니 5에 설치된 MTS 어플

 

QR 코드로 간편하게 로그인.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번거로운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 하지 않아도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로그인 할 수 있다. 다만 QR 코드 로그인은 휴대폰에 MTS 어플을 설치해둔 상태에서 가능하다.

 

다크모드 지원.

 

다크모드와 라이트 모드 둘 다 지원하여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장치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웹브라우저에서 접속한 마블 와이드 화면

 

 

마블 와이드의 단점.

 

HTS 또는 트레이딩뷰 만큼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잡다한 기능까지는 필요하지 않지만 그래도 아래의 두가지 기능은 꼭 추가해줬으면 좋겠다.

 

스탑주문 기능.

 

마블 와이드에 호가주문 위젯이 있지만 이것도 HTS 호가주문과 비교하면 반쪽짜리다. 호가 주문을 마우스로 드래그 앤 드랍하여 옮길 수가 없고 스탑주문도 할 수 없다.

 

그래서 손절과 돌파매수에 필수인 스탑 주문을 넣을 수 없어 매우 불편하고 아쉽다. 다른 것은 몰라도 스탑주문이 가능한 위젯을 추가해주지 않는다면 마블 와이드의 사용자 증가는 더 이상 어려울 것 같다.

 

신호 알럿 기능.

 

이평선 돌파 신호 같은 매매전략 신호를 알림으로 받을 수 있는 기능이 없다. 그래서 많이 불편하다. 스탑주문과 신호 알림 기능이 없다 보니 육안으로 계속 모니터링을 해야만 하는데 그러면 충동매매를 자주하게 되고 결국 손실만 증가하게 되어 부정적인 사용자 경험만 축적된다. 이러한 사용자 경험을 인내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 이다.

 

어려운 네이밍 센스.

 

M-Able Wide . 이 글자를 처음 대면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읽어야 할 지 난감할 것 이다. 엠에이블, 메이블?

 

둘 다 아니고 마블이라고?

 

영어 표기도 마찬가지다. M-Able을 마블로 바로 인식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어려운 이름이 입소문의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키움증권 "영웅문" 이름은 좀 구식이지만 영웅문으로 검색하면 관련 정보가 쏟아진다.

 

예를 들어 마블이 아니고 "부귀영화"였다면 부귀영화 설치하고 슈퍼개미 되세요 이렇게 재미있게 마케팅을 할 수 있을 것 이다. 엠에이블, 마블하면 딱히 연상되는 것이 없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