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햄버거 중에서 데리버거와 더불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햄버거는 바로 핫크리스피 버거. 매콤한 케이준 시즈닝이 된 두툼한 닭가슴살이 정말 맛있다.
핫크리스피 버거는 종종 1+1 이벤트 행사를 하는데 그럴 때 마다 잊지 않고 챙겨 먹고 있다 ^^ 롯데리아 핫크리스피버거 단품 가격은 5200원, 세트 메뉴는 7000원이다. 런치타임 할인이 있는 것 같다.
단품에 음료수만 추가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핫크리스피 버거는 버거킹 와퍼와 비슷한 양이다. 양상추가 많이 들어있고 닭가슴살이 톰톰한 편이라 단품으로 먹어도 은근히 배가 부르다. 칼로리도 와퍼 보다는 낮고 단백질도 풍부하다.
속재료는 햄버거, 핫크리스피 패티, 토마토, 양상추, 마요네즈가 발라져 있다. 마요네즈가 좀 밋밋하지만 닭가슴살 패티 매콤한 편이라서 느끼하지는 않다. 정말 맛있다. 버거킹 와퍼 보다 낫다. 버거킹은 거의 매주 할인 행사를 해서 자주 먹는데 롯데리아 핫크리스피 버거도 자주 할인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 ^^.
그런데 맛은 좋은데 다 먹으면 배가 좀 싸하고 아픈 편이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매콤한 스파이시 양념 때문이다. 배탈이 날 정도는 아니었지만 캡사이신 성분이 뱃속에서 물파스를 바른 것 같이 화끈거린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