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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디페시 모드 Depeche Mode - Just can't get enough

by 버니건반 2024. 4. 5.

디페시 모드 (Depeche Mode).

 

1980년도에 데뷔한 영국의 신스팝 그룹. 1962년생 데이브 게한 (David Gaham)이 리드 싱어였다. 그의 나이가 만 20세도 되지 않았던 데뷔 초의 영상을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나이를 감안했을 때 요즘의 아이돌 보이즈 그룹이라고 해도 무리는 없을 것 같다.

 

그들이 추구했던 음악과 더불어 프랑스 패션잡지 이름에서 따왔다는그룹명 답게 헤어스타일도 그렇고 깔끔한 정장차림에 넥타이까지 패션스타일이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다.

 

Depeche Mode - Just can't get enough.

 

DEPECHE MODE Speak & Spell

 

디페시 모드의 데뷔 앨범 Speak & Spell의 11번째 수록곡이다. 요즘 SNS에서 자주 볼 수 있는 1분짜리 영상으로 널리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 MZ들이 이 곡을 씨티팝 재생목록에 추가할지도 모른다 ^^

 

Depeche Mode "Just can't get enough" | Archive INA - YouTube

디페시 모드 프랑스 TV 라이브

 

이 라이브는 1982년 4월18일에 프랑스 TV에서 첫 출연했을 때의 모습이다. 프랑스, 독일 등 유럽의 여러 방송에 출연했던 것으로 보인다. 디페시 모드의 음악 스타일은 힙합이나 브레이크 비트 같은 흑인 음악 스타일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다.

 

신스팝.

 

신스팝 (Synth-pop)은 말 그대로 신디사이저라는 전자악기를 적극 활용한 대중음악의 한 장르이다. 70년대 후반 80년대 초 디스코 유행이 끝나며 영국에서 뉴웨이브가 태동하던 시절 신스팝도 그 새로운 물결의 한 줄기였다.

 

신디사이저라는 전자악기를 야마하, 롤랜드, 카시오 등의 일본 악기 제조회사가 생산을 하여 일본의 신스팝도 그 무렵에 두각을 나타냈다.

 

일본의 대표적인 신스팝 그룹은 엘로 매직 오케스트라가 있다. 이 멤버 중의 한명이 2023년도에 타계한 사카모토 류이치.

후대에서 씨티팝으로 명명된 일본의 70년대말 80년초중반의 소울풍의 레트로 음악은 당시에는 고가였던 일본의 전자악기와 고품질의 녹음 설비가 갖춰진 스튜디오에서 제작되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만들어졌고 지금 시대에 재평가를 받고 있다.

 

뉴웨이브와 신스팝을 주도한 영국에는 펫샵보이즈, 뉴오더 등이 있다. 신스팝으로 분류하기 애매하지만 뉴웨이브 카테고리에 포함되는 듀란듀란도 있다. 특히 듀란듀란에는 존테일러와 앤디테일러라는 꽃미남 멤버가 있어 당시의 우리나라에서도 여성팬들이 많았다.

 

신스팝은 명맥이 끊기지 않고 미디 시퀀서, DAW 같은 작곡 도구의 대중화로 오늘날까지 다양화된 여러 장르로 발전했다.

일렉트로닉 뮤직이라고 할 수 있는 LISA의 Money가 그 예가 아닐까 싶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