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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애플 에어팟 프로 블루투스 이어폰 사용 후기

by 버니건반 2021. 8. 7.

선물로 받은 애플 에어팟 프로. 사용해 보니 정말 좋다. 짧은 사용 후기를 정리해 봤다. 정가 가격이 32만 9천원인데 최저가 검색을 해보면 20만원 중반대 수준에서 주문이 가능한 것 같다 ^^

 

애플 제품 답게 고가 제품인데 그래도 가격대가 너무 높게 책정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어폰 배터리를 교체해서 3-5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매일 1회 충전 기준으로 2년 이상 사용은 무리라고 여겨진다. 게다가 커널형이라서 오래 사용하면 오염이 발생하여 외이도염 같은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아무튼 나에게는 가격만 빼면 정말 만족스러운 블루투스 이어폰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음성 통화 시 마이크 및 통화 품질이 상당히 우수했다. 주변음 끄기를 하고 음성 통화를 통화에 집중할 수 있어 정말 편리했다.

 

애플 에어팟 프로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팟 프로 정품 박스

 

 

에어팟 충전 케이블

 

에어팟 프로 페어링 연결

 

아이폰 근처에서 케이스를 열면 자동으로 아이폰 화면에 페어링 연결 창이 뜬다. 이렇게 페어링을 시켜두면 아이폰 설정의 블루투스 기기 목록에 에어팟프로가 추가 된다.

 

에어팟 프로 케이스

 

에어팟 프로 이어폰

 

인체공학적 디자인이라서 QCY T5 이어폰에 비해 귀에 착용하면 딱 들어맞는 착용감을 느낄 수 있고 쉽게 빠지지 않는다. 그러나 마스크를 벗을 때 종종 마스크 끈에 걸려 바닥에 떨어질뻔 한 적이 많이 있었다.

 

에어팟 프로 구성품

 

아이폰6s 플러스와 에어팟 프로

 

애플 에어팟 이어폰의 노이즈 캔슬링.

 

구형 아이폰6s 플러스에서도 잘 작동한다. 처음 귀에 착용하면 순간 세상 조용해짐을 느낄 수 있는데, 아 이게 바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라는 것을 온 몸으로 느끼게 해준다 ^^

 

노이즈 캔슬링이 전해주는 환상적인 사용자 경험은 애플 제품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심어 준다.

 

노이즈 캔슬링은 주변 소음을 차단 해주는 기술이다. 노이즈 캔슬링 원리는 주변 소음을 분석해서 정반대의 파동을 만들어 소음을 상쇄 시켜준다. 귀을 막아 소음을 차단하는 기술이 아니다.

 

에어팟 프로는 주변음 허용 켜기를 통해 이어폰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주변음을 또렷하게 들을 수 있다. 일종의 보청기 기능과 비슷하다. 이어폰을 빼지 않아도 사람과의 대화가 잘 들리고 주변 소음을 들을 수 있어 위험 감지를 할 수 있게 해준다. 

 

사용법은 어렵지 않다. 블루투스 연결만 할 줄 알면 손으로 터치를 하거나 눌러서 이어폰을 제어할 수 있는데 자세한 사용법은 애플 홈페이지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음질도 정말 좋다. 특히 저음부 쪽이 잘 들린다. 따로 베이스 부스트 EQ를 켜지 않아도 드럼, 베이스 같은 저음이 선명하게 들린다. 다만 고음쪽은 소리가 살짝 작은 편 이다. 드라이버 유니 하나 짜리인 이어폰의 한계.

 

몇 가지 이슈로 2020년 10월 이전에 제조된 에어팟 프로는 리콜 대상으로 해당 문제가 발생하는 이어폰에 대해서는 무상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새제품으로 교체 받으면 그 만큼 사용 수명이 늘어나는 것이라서 불편하지만 오히려 이득이라는 생각도 든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