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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집안 청소하며 9평 원룸 인테리어 고민

by 버니건반 2021. 8. 6.

집안 청소를 하며 여기저기 수납박스에 들어있던 이런저런 안 쓰는 고물들을 정리 했다. 구형 휴대폰, 충전케이블, 오래된 핸드크림, 각종 영수증과 별의별 고지서들... 작은 원룸이라 진공 청소기로 몇 번 왔다 갔다 했더나 방 바닥은 머리카락 한 올 없이 깨끗해졌다.

 

9평 정도의 작은 원룸이다 보니 본의 아니게 미니멀 라이프 스타일로 집안을 꾸밀 수 밖에 없다. 10년 가까이 살다보니 가구 배치도 싹 바꾸고 침대도 새로 놓고 싶어졌다.

 

청소를 다 마치고 커피 한잔 마시면서 머릿속으로 가구 배치도 해보고 인터넷도 검색해봤다. 1인 세대를 위한 다양한 인테리어 상품들이 많았다. 냉장고도 미니 사이즈가 있고 팬이 없는 선풍기도 괜찮아 보였다.

 

원룸 인테리어

 

고물 정리

 

원룸 청소

 

화분

 

화분은 선물로 받았는데 그래도 몇 달 째 잘 크고 있다. 그 동안 얼마 못 버티고 시들어 버린 화분이 많다. 나름 신경써서 물도 주고 햇빛 잘 받도록 베란다 창문 쪽으로 두었지만 다 허사였다.

 

인테리어용 조화로 만들어진 화분도 있던데 예쁜걸 하나 구입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화분에 라탄 바구니를 씌워 상당히 멋있어 보인다. 인스타그램에서 자주 보는 스타일의 화분 ^^

 

옷장, 책상, 책장은 전부 삼나무 합성목으로 만들어진 제품인데 침대도 비슷한 톤으로 바꾸는 것이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일단 8월 여름이 다가고 가을에 중고 가구도 처분하고 이케아 같은 매장에서 원룸 인테리어 용품을 알아 볼 생각이다. -끝-